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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처음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초 주식 용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기초 주식 용어를 준비해봤습니다. (with 삼성전자)

 

1. 액면가 : 회사에서 정한 주식 1주의 가격을 말합니다. 액면가와 구분이 필요한 용어는 주가입니다. 주가는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입니다. 2021년 1월 8일 장마감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88,000원, 액면가는 100원입니다.

 

 

2. 시가총액 : 해당 기업이 얼마짜리 기업인지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주식 1주당 가격 X 총 발행주식 수입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상장주식수 5,969,782,500원 X 주가 88,800원 = 530조 1,167억원입니다. 조금 더 설명을 드리자면, 액면가에 총 발행 주식 수를 곱하면 자본금입니다. 즉, 시가총액과 자본금은 다른 개념임을 알아야 합니다.

3. ROE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 이익율) : 기업이 자기 자본을 가지고 1년에 얼마나 순이익을 냈는지를 의미합니다. 빌린 돈은 제외되어 계산되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당기순이익/자기자본*100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가령, 자본 1억을 가지고 1,000만원 순이익을 냈다면 ROE는 10%입니다. 당연히 투자자 입장에서는 ROE가 높은 게 좋습니다. 자본 투입 대비해서 순이익을 많이냈다는 소리일테니깐요. 보통 ROE가 10% 이상이면 적정 투자 기업입니다.

 

추가로 확인해야 하는 지표로는 ROA (Return On Asset, 총자산 순이익율)가 있습니다. 이는 자기 자본과 빌린 돈까지 포함한 돈으로 얼마의 이익을 냈는지를 의미합니다. ROA는 당기순이익/총자산*100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자산은 자본과 부채를 합한 값입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이었던 2017년 ROE는 20% 수준이었고 2020년에는 10% 수준으로 확인됩니다.

4. PER (Price Earning Ratio, 주가 수익 비율) : 시가총액을 1년 간 벌어들인 순이익으로 나눈 값 또는 주식 1주 가격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주당 순이익은 기업의 순이익에서 발행주식수를 나눠주면 1주당 순이익이 나옵니다. 아래 6번 개념에서 추가 설명드리겠습니다.

 

가령, 한 주에 10,000원하는 기업이 주당 1,000원의 순이익을 낸다면 PER은 10배가 됩니다. 또, 1년에 순이익 5천만 원 나는 기업을 3억원(시가총액)에 팔았다고 하면, PER은 3억원을 5천만 원으로 나눈 값인 6배가 됩니다. 기업을 인수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3억원을 모두 회수하려면 6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즉, PER 배수가 낮다는 건 매년 5천만 원 순이익이 나는 기업을 더욱 싸게 인수한거겠죠. 투자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PER 배수가 낮다면, 기업이 순이익을 내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장 버는 순이익이 작더라도 미래 기대감으로 인해 PER 배수가 높아질 수도 있는데요, 무조건 숫자만 보고 기업에 평가하기 보다 각 기업이 처한 상황들을 면밀하게 확인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PBR (Price Book Value Ratio, 주가 순자산 비율) :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즉, 시가 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입니다. 가령, 2억원 자기 자본으로 설립한 기업이 1년 뒤 4억원 시가 총액 규모의 기업이 되었다면? 4억원을 2억원으로 나눈 값인 2배가 됩니다. PBR도 낮으면 낮을수록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6. EPS (Earning per Share, 주당 순이익) : 위에서 주당 순이익 개념이 나왔는데요, 쉽게 말해 순이익을 총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주식 1주당 순이익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였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7. PSR (Price Selling Ratio, 주가 매출 비율) : PSR은 시가총액을 연 매출로 나눈 값입니다. PSR은 값이 작을 수록 시가총액 대비 매출이 크게 발생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적자 상태인 기업들은 순이익으로 계산되는 PER을 산출할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PSR은 주로 성장기에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업종 기업 간에 주가를 비교할 때 보조지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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