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Hologram)은 그리스어로 '완전한'이라는 의미의 'Holos'와 '정보, 메시지'라는 의미의 'Gramma'의 합성어입니다. 홀로그램은 저장한 입체 정보를 빛으로 완벽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한 결과물으로, 홀로그래피의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어집니다. 홀로그래피는 홀로그램을 만드는 기술을, 홀로그램은 그 결과물을 의미합니다. 영화 에는 홀로그램의 정의와 가장 유사한 장면이 나옵니다. 톰 크루즈가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며 영상을 재생하는 장면입니다. 톰 크루즈가 영상을 재생하면 바로 프로젝터가 움직이고 프로젝터가 영상을 쏘면 톰 크루즈 앞에서 아들이 움직입니다. 영화에서는 영상을 공간에 띄우지만 실제 홀로그램은 공간에 띄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망막에 맺히게 됩니다. 홀로그램은 그 자체로..
미국에서 ‘가짜고기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는 가짜고기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에 거액을 투자했다. 또한, 중화권 최고 부자 청쿵그룹 리카싱, 구글 창립자 세르게이 브린 등 유명 IT 기업 CEO들도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미래 유망 비즈니스 기회를 먼저 보고, 발 빠르게 대응하여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부자가 되었다는 점이다. 예나 지금이나 시장의 변화와 유망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읽어낼 수 있는 트렌드 안목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역시나 최근 가장 큰 이슈는 4차 산업혁명이다. 정보 통신 기술은 우리의 모든 생활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빅데이터, 데이터 과학,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최근 몇 년간의 주요 이슈들이 서로 ..
2017년 1월 13일,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이임을 일주일 앞두고 백악관을 페이스북 360도 동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오바마 부부는 영상에 직접 출연해 숙소를 비롯해 백악관 내 다양한 공간을 소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오큘러스가 제작한 것으로, 오큘러스의 VR 장비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영상의 취지는 백악관을 와 보지 못한 국민을 위한 것이었고, 이를 위해 현실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360도 동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 "The People’s House," a Virtual Reality Tour of the White House 백악관 360도 동영상은 VR이란 이름을 달고 업로드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 수많은 360도 영상이 VR..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시대에 둔화되었던 경쟁력을 회복하고자 증강현실 단말기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 개발자 버전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면서 윈도우 10 이후의 윈도우 버전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공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먹거리를 PC에서 홀로렌즈로 전환한 선언이었습니다. 홀로렌즈는 공개와 동시에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와 더불어 HMD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기 중 하나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오큘러스가 주요 가상현실 단말기라면, 증강현실 진영에는 홀로렌즈가 대표적입니다. 홀로렌즈는 스마트폰을 부착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기기에 다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만한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있어야만 합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인 윈..
증강현실 기술 기반(투시용 HMD)의 구글 글래스는 비록 1500달러의 높은 가격에 출시되었으나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그러나 촬영, 녹화 기능 때문에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너무 작아 시각적 피로도가 높았습니다. 발열이 심하고 건전지 수명도 짧았습니다. 결국 구글 글래스는 실패한 프로젝트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 글래스는 최초로 HMD가 아닌 안경 형태의 혼합현실 디스플레이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주목하게 만든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 Google Glass, 사진출처: IT WOLRD http://www.itworld.co.kr/news/83256 구글은 구글 글래스의 판매 중단에 굴하지 않고, 2014년 연례 개발자회의인 '구글 I/O'에서..
증강현실은 현실과 가상을 동시에 경험하므로 어지럼 등 부작용이 적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GPS·카메라·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어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전달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롭습니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고 다양한 결과물을 높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서비스가 제공 중입니다. 이러한 증강현실이 적용된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출처: Apple App Store 1. 스타차트(Star Chart) 증강현실은 교육용으로 매우 유익한 도구입니다. 별자리를 소개해주는 앱인 '스타차트'를 통해 태양에서부터 토성의 아주 작은 위성들과 가장 멀리 떨어진 춥고 어두운 명..
증강현실과 혼합현실은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한걸음 더 들어가면 두 용어의 개념은 분명히 구분됩니다. 폴 밀그램과 후미오 키시노는 증강현실과 증강가상을 포함한 혼합현실을 소개하였습니다. 혼합현실에 포함되는 증강현실과 증강가상, 두 용어 사이에도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상성의 연속성’ 개념에 따르면 현실과 가상현실 사이는 구체적으로 어느 지점에서 단절되어 있지 않고 연속되어 있습니다. 가상물이 많을수록 현실성이 떨어지고, 가상현실에는 점점 가까워집니다. 반대로 가상성이 낮을수록 가상현실에서 멀어지고 현실에는 가까워집니다. ▲ 폴 밀그램과 후미오 키시노 '가상성의 연속성' 가상현실은 100%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가상의 세계입니다. 가상현실은 현실의 정반대에 위치합니다. 밀그램과 키시노는 현실 ..
우리는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도시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도시는 국가의 경제력을 압도하고 있다. 거대 다국적 기업들은 국가의 GDP는 물론 세계총생산까지 좌지우지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2010년 기준 전 세계 8,000개 기업이 세계총생산의 90%를 생성했다. 그리고 이들 다국적 기업을 유치한 600개 도시가 세계총생산의 절반을 생산했으며, 그중 상위 100개 도시의 생산량이 세계총생산의 38%를 차지했다. 기업과 도시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부의 집중 현상은 점점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논거로 저자는 기업과 도시가 협력해 시장의 규모를 성장시켜야 현재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더해 변화하는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다. ‘경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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