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해킹은 성장을 뜻하는 그로스(growth)와 해킹(hacking)의 합성어로 기존의 마케팅에 기술적인 요소를 결합하고, 철저한 데이터 분석 및 과학적인 실험과 성과측정을 통해 사업 성장을 촉구하는 기법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드랍박스, 에어비앤비 등의 기업들의 고속 성장의 배경 중 하나가 바로 그로스 해킹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Hack’이라는 단어는 흔히 ‘해킹’이라고 하는 '컴퓨터에 불법 침입하는 행위' 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해낸다'는 의미 외에 '터전을 갈고 닦아 씨를 뿌릴 준비를 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든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내게 하는 마케팅과 기술의 결합 방법 또는 마케터와 엔지니어의 협력 체계로만 그로스 해킹을 이해하면 그 정수를 ..
그동안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해왔는데, 주로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전달하는 말하기 방식이었습니다. 타사 제품이나 서비스에 비해 우월하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과장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송두리째 바뀔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인 말하기에서 이제는 듣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마이 스타벅스 아이디어’ 온라인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고객은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매장 개선 방안을 공모하였고, 이는 단골 유치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만의 레시피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었고, 스타벅스 신메뉴에 반영..
우리는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도시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도시는 국가의 경제력을 압도하고 있다. 거대 다국적 기업들은 국가의 GDP는 물론 세계총생산까지 좌지우지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2010년 기준 전 세계 8,000개 기업이 세계총생산의 90%를 생성했다. 그리고 이들 다국적 기업을 유치한 600개 도시가 세계총생산의 절반을 생산했으며, 그중 상위 100개 도시의 생산량이 세계총생산의 38%를 차지했다. 기업과 도시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부의 집중 현상은 점점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논거로 저자는 기업과 도시가 협력해 시장의 규모를 성장시켜야 현재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더해 변화하는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다. ‘경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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