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가상현실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입니다. 2014년 출시한 기어VR은 가상현실 디바이스 사업자인 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와 제휴를 통해 발 빠르게 출시한 가상현실 헤드셋입니다. 2014년형 기어VR은 개발자와 얼리 어답터들을 위한 이노베이션 에디션으로 200달러에 출시됐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 2015년 11월 소비자 보급형 기어VR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해외에서 99달러, 국내에서 약 13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용 가능한 기종도 갤럭시 노트5,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엣지플러스,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로 늘어났습니다. 해당 기종에 가상현실 콘텐츠를 다운받은 뒤 기어VR을 부착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상현실에 대해 이미 매출원으로 검증받은 스마트폰..
페이스북은 넥스트 플랫폼으로 가상현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 디바이스 개발사인 오큘러스를 인수하기 위해 약 2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회의적이었습니다. 업계와 언론은 페이스북이 오버페이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가상현실 서비스의 대중화 조짐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자 정보통신사업자들도 속속 관련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안목이 빛을 발한 부분입니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의 가상현실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헤드셋인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발자 버전을 2013년과 2014년에 연이어 출시했습니다. 사용자 버전은 2016년 초부터 전 세계 20개 국가를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2018년 4월 PC·스마트폰 연결 없이 독자..
가상현실을 처음 경험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5~10분이 지나면 멀미를 느낍니다. 멀미가 발생하는 이유로 가장 대표적인 설명은 감각 갈등 이론입니다. 시지각으로 입력되는 정보와 전정기관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서 멀미 증상이 일어난다는 이론입니다. 자동차나 배를 탈 때 발생하는 멀미의 원인과 유사합니다. 뒷자리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은 차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멀미를 경험합니다. 마찬가지로 가상현실로 우주를 여행하는 사람은 시각적으로 보는 것과 달리 실제 몸은 가만히 있는 불일치를 경험합니다. 보는 감각과 몸이 느끼는 감각이 서로 갈등을 겪게 되어 멀미 증상이 일어납니다. VR 멀미는 이를 사용하는 시간과도 연관이 있는데 장시간 사용할수록 눈의 피로도가 쌓이면서 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