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 미디어는 IT 세계를 뒤흔들 넥스트 빅씽(Next Big Thing)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감 미디어(Realistic Media)란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 시켜 실제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미디어를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사용자의 오감을 모두 자극합니다. 이처럼 개인이 직접 경험할 수 없는 것을 대신 보여주는 특징을 '미디어 매개성'이라고 합니다. 실감 미디어는 이를 더욱 극대화한 미디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감 미디어는 이제까지 없었던 혁신적인 미디어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미디어라도 실감 미디어가 될 수 있습니다. TV를 보면서 “이건 완전 진짜 같아!”라고 느낀 적이 있다면, TV는 실감 미디어입니다. 이처럼 실감 미디어는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미디어나 콘텐츠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즉, 실감 미디어는 인간공학과 기술공학 융합이 필요합니다.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실감 미디어는 몰입 경향성(Immersive Tendencies)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몰입 경향성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쉽게 몰입을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를 보다가 눈물을 잘 흘리는 사람은 몰입 경향성이 높은 사람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도 실감 미디어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성능의 네트워크가 연결되고, 화소가 일정 수준이 되어야 하며, 정교한 디스플레이가 갖추어져 있을 때 사용자는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프레즌스(presence)로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프레즌스는 '현실을 벗어나 마치 미디어 속에 자신이 존재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자신이 이를 시청하고 있는 상태를 지각하지 못하고, 어느 순간 미디어를 시청하고 있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매개된 영상물에 몰입하는 심리적인 상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실감 미디어는 HD, 3D, UHD 등으로 발전되어 왔고, 이제 가상현실, 증강·혼합 현실, 360도 동영상, 홀로그램 등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참고사이트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275242&cid=42238&categoryId=51166 <방송 영상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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