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삶과 행복264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우리나라에 신자유주의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 IMF이다. IMF로부터 막대한 돈을 빌리면서 한국 정부는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는 금융시장과 자본시장을 개방했다. 신자유주의자들은 1960년대에서 1980년대에 보여준 한강의 기적이 신자유주의적 경제 전략 덕분이라고 선전한다. 하지만 IMF 이전까지 우리나라는 분명한 개입주의였다. 한국 정부는 국제 경쟁으로부터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쳤고, 실질적으로 모든 은행을 한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었다. 신자유주의적 경제 전략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부자가 된 한국을 예외로 규정할 수 없다고 장하준 교수는 말한다. 자유 시장과 자유 무역의 본거지라고 여겨지고 있는 영국과 미국도 유치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관세, 보조.. 2017. 10. 10. 취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안시우 사람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건 성과다. 기업은 성과를 통해 그 사람이 지닌 능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주어진 업무에서 언제라도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 그것을 역량이라고 부른다. 쉽게 말해 역량은 직무능력이다. 역량을 두 눈으로 볼 순 없지만 성과를 통해 역량이 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에 담아야 할 메시지란 곧 성과다. 성과는 수치화할 수 있어야 한다. 동아리 회원 가입률을 10% 향상시켰다든지, 다른 아이바이트생보다 판매 실적이 20% 정도 높았다든지 구체적인 수치가 나와야 한다. 또한 자신의 경험 중에서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적극 어필해야 한다. 시스템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인 경우라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마케팅 직무역량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지식, 마케팅학, 소비자.. 2017. 10. 2. 생각하는 미친놈 / 박서원 Creative Director 박서원의 세상을 유혹할 수 있는 미친 발상법과 독한 실행력을 살펴볼 수 있다. 박서원은 두산 박용만 회장의 장남으로, 집안의 기대대로 반듯하게 자란 동생과는 다르게 반에서 53명 중 50등을 할 정도로 '노는 데' 미쳤었다. 도피성 유학으로 간 미국에서 4번이나 전공을 바꾸며 절치부심하다 디자인에 반해 광고의 길에 들어섰다. 무엇이 그를 광고에 올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을까? 그는 '내가 찾지 못했을 뿐, 답은 어딘가에 있다' 라고 대답하면서, 노는 데 쓰던 미친 에너지를 꿈에 대한 집착에 쓰기 시작했고, 꿈을 찾고 실현하기 위해 누구보다 미친 듯이 살았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스물일곱이라는 늦은 나이에 입학한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한 장의 과제가 주어지면 100장을 그.. 2017. 10. 2.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박웅현, 강창래 "사람을 향합니다","진심이 짓는다.","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등 다수의 유명광고들 덕분에 '박웅현'이라는 이름을 적어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Creative Director 박웅현의 광고와 인생이야기가 담겨있었고,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제일기획에 처음 입사하여 3년 동안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 그는 를 읽으면서 자기계발에 힘썼다. 이렇게 힘든시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인문학적인 소양을 쌓기 위해 노력한 결과 KTF적인 생각이라는 대박 광고를 만들 수 있었다. 박웅현 광고의 밑바탕은 인문학이었다. 광고는 대중들과 소통하는 도구이다. 때문에 소통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해 이해하고 사람으로부터 통찰력을 얻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적 소양이 필수적이다. 또한 광고.. 2017. 10. 2. 이전 1 ··· 50 51 52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