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Hologram)은 그리스어로 '완전한'이라는 의미의 'Holos'와 '정보, 메시지'라는 의미의 'Gramma'의 합성어입니다. 홀로그램은 저장한 입체 정보를 빛으로 완벽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한 결과물으로, 홀로그래피의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어집니다. 홀로그래피는 홀로그램을 만드는 기술을, 홀로그램은 그 결과물을 의미합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홀로그램의 정의와 가장 유사한 장면이 나옵니다. 톰 크루즈가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며 영상을 재생하는 장면입니다. 톰 크루즈가 영상을 재생하면 바로 프로젝터가 움직이고 프로젝터가 영상을 쏘면 톰 크루즈 앞에서 아들이 움직입니다. 영화에서는 영상을 공간에 띄우지만 실제 홀로그램은 공간에 띄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망막에 맺히게 됩니다. 홀로그램은 그 자체로 이미지가 아니라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 사진출처: http://ourit.tistory.com/180
우리가 알고 있는 최초의 홀로그래피는 194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헝가리 출신의 영국 물리학자인 데니스 가보르가 전자현미경의 해상도를 높이려는 연구를 하던 중에 3차원으로 만들어진 입체적 시각 정보인 홀로그래피 원리를 발견했습니다. 이 공로로 가보르는 1971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도 기술적 한계가 크기 때문에 원래 정의에 맞는 홀로그램을 보기 위해서는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선보인 홀로그램은 가짜 홀로그램입니다. 가짜 홀로그램을 완전한 홀로그램은 아니지만 유사하다고 하여 유사 홀로그램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1862년 ‘페퍼의 유령’ / 홀로그램은 눈의 착시를 이용한 것으로 초기에는 약간의 속임수로 사람을 속이는 데 활용되었습니다. / 사진출처: http://m.blog.koreadaily.com/myhome/myblog.html?uid=leesangjun&pid=712302
유사 홀로그램은 예술 공연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2006년 마돈나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홀로그램을 통해 만화의 가상 인물과 함께 공연을 했습니다. 2007년에는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Target)이 실물 모델이 등장하지 않는 홀로그램만으로 이뤄진 패션쇼를 주최했고, 2008년에는 알리시아 키스(Alicia Keys)가 홀로그램으로 등장한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와 함께 그래미 시상식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스눕독(Snoop Dogg)이 홀로그램으로 등장한 투팩(Tupac)과 함께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에서 한국의 걸그룹 씨스타가 홀로그램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참고사이트> http://m.blog.koreadaily.com/myhome/myblog.html?uid=leesangjun&pid=712302 <차세대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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