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정의 및 국내 MCN 소개

 

MCN이란 다수의(Multi) 유튜브 채널(Channel) 들과의 제휴를 통해 크리에이터를 지원/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매니지먼트 조직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마케팅,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등을 지원합니다. MCN은 YouTube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Facebook, Instagram을 기반으로 하는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와 구분됩니다. 또한, 크리에이터와 클라이언트를 연결시키는 중계 플랫폼과 YouTube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 적합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와 구분됩니다.

 

▲ 사진 출처: CHANNEL CJ http://blog.cj.net/2150

 

국내 최초 MCN 사업에 뛰어든 기업은 CJ E&M입니다. 2013년 MCN 사업 크리에이터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고, 2015년 5월 MCN 사업 브랜드 ‘다이아TV’를 선보였습니다. 작년 7월 기준 다이아TV와 제휴를 맺은 1,300팀의 유튜브 누적 구독자 수는 1억 1000만 명이며 조회수는 253억 회를 넘어섰습니다. 비디오 빌리지는 2014년 설립되었습니다. 공대생 변승주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크리에이터 간의 콜라보가 많은 편입니다. 비디오 빌리지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채널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걸스 빌리지, 보이즈 빌리지 등이 있습니다. 트레져 헌터는 2015년 설립되었습니다. 양띵, 악어 등 상위 유튜버가 다수 소속되어 있습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014년 게임 '마인크래프트' 관련 방송 진행자 도티가 설립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130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유튜브 월 조회 수 6억을 달성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에도 MCN 열풍이 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SBS 모비딕이 있습니다. SBS 제작진과 20대 초반의 크리에이터가 모바일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MCN 기업은 유튜브 조회수를 통한 광고 수익만으로는 크리에이터, 콘텐츠 투자비, 장비 비용, 인건비 등을 충당하고 수익을 올리기 어려워 직접 광고 제작이나 기업 대상의 간접광고(PPL) 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에 제품을 노출시키거나, 하나의 콘텐츠 속에 브랜드를 연계한 '브랜디드 콘텐츠' 등의 광고 상품으로 수익을 내는 방식입니다.

 

<참고사이트> 

http://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26516 <1인방송 기획사로 불리는 'MCN', 국내에는 어떤 회사가?>

http://www.ebn.co.kr/news/view/902272 <MCN 업계 규모는 커지는데…수익성 찾기 '골몰'>